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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파열 원인과 치료 (초기 증상, 수술, 운동요법)

by alicehouse84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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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파열은 어깨의 안정성과 움직임을 책임지는 중요한 근육 구조에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하거나, 야간 통증으로 수면이 방해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글에서는 회전근개 파열의 주요 원인, 초기증상의 특성, 수술이 필요한 경우의 판단 기준, 그리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운동요법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회전근개 파열 어깨 아령 사진

회전근개 파열의 신호, 이렇게 나타난다

회전근개 파열의 대표적인 초기증상은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 통증이 발생하거나,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심화되는 것입니다. 특히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는 동작(외전)에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옷을 입거나 머리를 감는 간단한 일상 동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잠을 자다가 통증 때문에 깨요”라고 호소할 만큼 야간 통증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회전근개 손상은 일상적인 활동 중 반복된 미세 손상으로 누적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조직 탄력이 떨어지고 혈류 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에 자연적인 퇴행성 변화도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스포츠 활동 중 갑작 스러운 외상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의 동작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염좌나 일시적인 통증으로 오해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진통제나 찜질로도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자가진단보다는 초음파, MRI 등의 영상검사를 통해 정확한 손상 범위와 형태를 파악하는 것이 회복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조기진단이 중요한 이유는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될 경우, 수술 외에는 회복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통증의 양상, 발생 시기, 강도 등을 기록하여 진료 시 의료진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야간통증, 특정 각도에서의 급통증, 팔을 들기 어려운 증상이 동반된다면 회전근개 파열을 강력히 의심할 수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와 치료법의 선택 기준

회전근개 파열 치료는 손상의 정도, 환자의 나이, 활동 수준, 통증의 정도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부분 파열이거나 기능 손상이 크지 않은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 적용됩니다. 대표적인 보존적 치료법은 약물치료, 주사요법(스테로이드),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그리고 재활운동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이 권장됩니다: - 손상이 50% 이상 진행된 경우 - 6개월 이상의 보존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는 경우 - 기능적 제한이 심하여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 파열 범위가 넓고 다른 건, 인대 등과 복합 손상이 있는 경우 수술은 대개 관절경을 이용한 봉합술로 진행되며, 최근에는 최소침습기술이 발달하여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수술은 대략 1~2시간 정도 소요되며, 입원기간은 1~3일로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 단, 수술 이후의 재활 과정이 치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 후 초기에는 어깨를 고정하는 보조기 착용이 필수이며, 대개 4~6주간 지속됩니다. 이후 단계별 재활을 통해 관절운동 범위 회복과 근력강화를 병행해야 하며, 재활기간은 평균 3~6개월 정도가 소요됩니다. 수술 후 무리한 동작은 회복을 방해하므로, 물리치료사나 정형외과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점진적으로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회복을 돕는 효과적인 어깨 운동법

운동요법은 회전근개 파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재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단계별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하고 재파열을 방지해야 합니다. 운동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뉩니다: 초기 수동운동, 중기 등척성 운동, 후기 능동운동입니다. 1. 초기 수동운동 (Passive Range of Motion Exercise) 보호기 착용 기간 동안에는 자가운동보다는 타인의 도움이나 치료사의 보조로 팔을 천천히 움직이는 운동이 필요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관절의 유연성 유지와 유착 방지가 목표입니다. 팔을 천천히 들어 올리는 '펜들럼 운동', 테이블에 팔을 얹고 앞으로 숙이는 '테이블 슬라이드' 등이 효과적입니다. 2. 중기 등척성 운동 (Isometric Exercise) 보호기가 해제되고 일정 정도 통증이 감소한 이후에는 근육 강화운동으로 전환합니다. 벽에 손을 대고 힘을 주며 근육을 수축시키는 운동, 밴드를 이용한 가벼운 저항 운동이 좋습니다. 등척성 운동은 근육 손상 없이 안전하게 근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후기 능동운동 (Active Exercise) 회복기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전범위 어깨 운동을 반복하며 실질적인 근육 기능을 강화합니다. 덤벨을 활용한 외회전/내회전 운동, 밴드를 이용한 견갑골 안정화 운동 등으로 회전근개와 주변 근육의 협응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 온열요법, 냉찜질 등을 병행하면 회복에 더욱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운동 강도와 빈도는 의료진과 상의해 조절해야 하며, 통증이 발생하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운동만이 회전근개 재손상을 방지하고, 어깨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는 열쇠입니다.

결론

회전근개 파열은 초기증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손상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술이 필요 없는 경우에도 적극적인 운동요법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어깨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조기에 대응하세요. 꾸준한 관리와 재활만이 건강한 어깨를 되찾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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