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는 따뜻한 기후와 다채로운 자연환경 덕분에 연중 내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SNS와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소개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푸꾸옥, 껀터, 붕따우 등은 현지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베트남 남부의 핫한 명소입니다. 본문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가장 트렌디하고 여행 만족도가 높은 베트남 남부 지역 여행지 3곳을 소개합니다.
푸꾸옥 – 휴양과 럭셔리를 동시에
푸꾸옥은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베트남의 몰디브’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과 고급 리조트가 밀집된 지역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SNS와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면서 여행 트렌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푸꾸옥의 대표 해변은 사오비치(Sao Beach)입니다. 고운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네와 포토존이 어우러져 인생샷을 찍기 위한 필수 코스입니다. 이 외에도 옹랑 비치와 롱비치는 한적한 분위기로 커플이나 혼행족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2025년 기준 푸꾸옥에서는 선월드 케이블카, 빈펄 사파리, 야시장, 수산시장 투어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확대 운영 중입니다. 특히 선월드 케이블카는 세계 최장 해상 케이블카로, 섬 위를 날며 바다 경치를 감상하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고급 리조트부터 가성비 숙소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예산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으며, 한국 직항 노선도 활성화되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힐링과 럭셔리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푸꾸옥은 최고의 선택입니다.
껀터 – 베트남 전통을 만날 수 있는 수상도시
껀터는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 지역의 중심 도시로, 전통적인 수상 생활문화와 자연 생태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최근에는 “현지 감성 여행”을 즐기는 MZ세대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명소는 까이랑 수상시장(Cái Răng Floating Market)입니다. 이곳은 아침 일찍 배를 타고 강을 따라 시장을 탐방하며, 수상 보트 위에서 과일, 쌀국수, 커피 등을 구매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반쯩 누들체험 마을, 과일농장 투어, 베트남 전통악기 공연 등은 껀터만의 전통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친환경 보트 투어와 현지인 홈스테이 프로그램이 확대되어 더욱 깊이 있는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붕따우 – 바다와 도심이 공존하는 남부 핫플레이스
호치민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붕따우(Vũng Tàu)는 바다를 끼고 있는 해변 도시로, 현지인 주말 여행지로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곳입니다. 최근에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도심형 휴양지’로 인기를 끌며 SNS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 해변은 프런트 비치와 백비치입니다. 야자수가 늘어선 그림 같은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거나 석양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양 스포츠도 즐길 수 있어 활동적인 여행자에게도 적합합니다.
도심에는 예수상 전망대, 등대 등 가벼운 트레킹과 시내 전망이 가능한 명소가 있으며, 저렴한 물가와 숙소 덕분에 가성비 높은 단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결론
2025년 현재, 베트남 남부는 단순한 휴양을 넘어 새로운 경험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여행지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푸꾸옥의 럭셔리, 껀터의 전통, 붕따우의 도심 해변 매력까지 각각의 지역이 가진 개성이 뚜렷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켜줍니다. 남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3곳을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해보세요. 요즘 뜨는 여행지는 단순히 핫한 곳이 아닌, 오래 기억에 남을 장소입니다.